단풍놀이, 설렘만 챙기셨나요? 두 배로 즐거워지는 보온 아이템 & 간식 준비물

단풍놀이, 설렘만 챙기셨나요? 두 배로 즐거워지는 보온 아이템 & 간식 준비물

파란 하늘과 상쾌한 바람, 울긋불긋 세상을 물들이는 단풍까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을 보러 갈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혹시 들뜬 마음에 설렘만 가득 챙기지는 않으셨나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는 생각보다 변덕스러워서, 작은 준비 하나가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멋진 단풍 앞에서 추위에 떨거나 배고픔에 지치면 너무 아쉽잖아요.

여러분의 단풍 나들이가 온전히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꼭 챙겨가면 좋을 든든한 보온 아이템과 정겨운 간식 꾸러미를 소개합니다.

 

 

PART 1. 체온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온 아이템

 

"이 정도 날씨에 뭘~" 하고 가볍게 나섰다가 큰코다치기 쉬운 것이 바로 가을 날씨입니다. 특히 산이나 공원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으니, 아래 아이템들을 꼭 기억해주세요.

 

1. 얇지만 강력한 '경량 패딩/조끼' 두꺼운 외투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훨씬 따뜻하고 활동하기 편합니다. 특히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경량 패딩이나 조끼는 최고의 아이템! 낮에 더우면 벗어서 가방에 쏙 넣고, 해가 지거나 바람이 불 때 꺼내 입으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지켜줍니다.

 

2. 체온 도둑 막는 '작은 스카프와 모자' 우리 몸의 열은 목과 머리를 통해 가장 많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가방 한쪽에 작은 스카프나 얇은 니트 모자 하나만 챙겨가세요. 목에 한번 둘러주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가 2~3도는 올라가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 앉을 때 요긴한 '미니 방석 또는 돗자리' 멋진 단풍 아래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차가운 벤치나 바닥에 그냥 앉으면 한기가 올라와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이때 푹신한 미니 방석이나 작은 돗자리 하나만 있다면 어디든 아늑한 쉼터가 됩니다. 작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은 준비물일 거예요.

 

4. 발을 따뜻하게! '도톰한 양말과 편한 신발' 몸이 따뜻해도 발이 시리면 온몸에 한기가 느껴집니다. 발이 편해야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으니, 바닥이 푹신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은 필수입니다. 여기에 평소보다 조금 더 도톰한 양말을 신어주면 발끝까지 따뜻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PART 2. 출출함을 달래주는 정겨운 간식 꾸러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먹는 간식은 꿀맛이죠. 거창하지 않아도,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간식들로 준비해보세요.

1. 마음까지 녹이는 '보온병 속 따뜻한 차' 쌀쌀한 바람이 불 때 보온병에서 따라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집에서 직접 끓인 생강차, 대추차, 둥굴레차 등을 담아 가보세요.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여줄 거예요.

 

2. 한입에 쏙! '깐 밤 또는 찐 고구마'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간식이죠. 밖에서 껍질을 까거나 손에 묻힐 필요 없이, 미리 집에서 쪄서 껍질을 깐 밤이나 한입 크기로 자른 고구마를 밀폐용기에 담아 가세요. 달콤하고 든든해서 최고의 에너지 간식이 되어줍니다.

 

3. 당 떨어질 때 최고! '초콜릿과 견과류' 걷다 보면 금방 지치고 당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 주머니에 작은 초콜릿이나 하루 견과 한 봉지를 챙겨보세요.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입이 심심할 때 먹기에도 좋습니다.

 

4. 상큼한 수분 보충 '귤 또는 깎은 사과' 따뜻한 차와는 별개로, 걷다 보면 목이 마를 때 상큼한 과일이 생각납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귤이나, 미리 깎아서 변색 방지를 위해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 뺀 사과를 챙겨가면 훌륭한 수분 보충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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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뭐니 뭐니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즐거운 마음이겠지요.

꼼꼼한 준비로 몸은 따뜻하게, 마음은 행복하게! 잊지 못할 가을의 한 페이지를 예쁘게 장식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단풍놀이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