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 속에 숨겨진 비밀, 옴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과 예방

옴,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가려움 중에는 간과하기 쉬운 '옴'이란 질환이 존재합니다. 옴은 작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사소한 가려움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옴의 증상부터 원인, 그리고 그 해결방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생활 속 작은 불편이 당신의 일상을 크게 해치지 않도록, 함께 그 해법을 찾아가 보도록 합시다.

 

옴이란 무엇인가?

옴 진드기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생물입니다. 암컷 성체가 사람의 피부에 굴을 파고들어가서 알을 낳고 번식합니다.

 

옴은 인체에 기생하는 작은 진드기인 옴진드기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주로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옴진드기가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산란하면서 심한 가려움과 발진,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드기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주로 야간에 활동하여 밤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요. 옴의 증상은 특히 겨울철에 잘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의 옷이나 침구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옴의 주요 증상

 

옴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며, 피부를 긁으면 습진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옴 진드기의 단백질과 노폐물에 대한 신체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가 극도로 가렵습니다. 이 가려움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며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옴에 감염된 후 4~6주 이후에 나타나지만, 이전에 옴에 감염된 적이 있다면 1~4일 이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옴 진드기에 대한 체내의 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옴 진드기는 작은 크기의 곤충이며, 피부의 상처나 감염된 개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옴 진드기에 감염되었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옴에 의해 발생하는 발진은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옴 진드기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홍반과 염증이 모여서 여드름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발진은 주로 손목, 팔꿈치 안쪽, 손가락 사이, 엉덩이, 허벅지 안쪽, 성기 부위에 발생합니다. 발진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긁으면 작은 물집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두피, 얼굴, 목, 손바닥, 발바닥 등에서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려움증과 함께 발진이 나타날 경우 옴 진드기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옴에 의해 발생하는 다른 증상으로는 굴, 살비듬 등이 있습니다.

굴은 피부 바깥층에 약간 위로 올라오고 휘어진 회백색 또는 피부색으로 줄이 난 것처럼 보입니다. 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파놓은 구멍으로, 길이가 약 0.5cm 정도이며 끝 부분에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또한, 굴의 입구에는 하얀 비듬이 보이고, 굴 아래쪽에는 작은 수포나 고름이 만들어집니다.

 

살비듬은 옴진드기의 배설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긁으면 피부에 묻어날 수 있습니다.

 

가려운 부위를 계속해서 긁게 되면 피부가 상하고, 이로 인해 2차적인 피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옴의 증상을 발견했다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죠.

 

 

옴의 원인과 전염 경로

옴진드기는 피부와 피부가 직접 접촉할 때 가장 쉽게 전파됩니다. 이는 가족 구성원 간, 연인들 사이 또는 밀폐된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해요. 옴진드기는 또한 감염된 사람의 옷, 침구, 수건 등을 공유함으로써 전염될 수 있으며, 따라서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옴진드기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여름철이나 겨울철 실내 난방이 가동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군대, 교도소 등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생활하는 곳에서는 옴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옴에 감염되면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 모두 전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옴은 집단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휴게소, 근무장소 등에서도 옴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옴에 감염된 사람과 피부를 닿거나, 옴에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옷이나 침구, 수건 등을 공유하면 옴 진드기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옴은 성병은 아니지만,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옴은 다른 방법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중 환경에서 옴 진드기가 떨어진 먼지나 피부 조각을 마주칠 경우에도 옴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옴 진단 방법

옴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의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의사는 피부의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경우 피부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진드기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죠. 또한, 옴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산란 흔적을 찾아내는 것도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옴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옴 치료 방법

옴의 치료는 주로 처방된 약물을 사용하여 진드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피부에 바르는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구강으로 복용하는 약물도 처방될 수 있어요. 중요한 점은 옴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가족 구성원 전체가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 기간 동안에는 옷이나 침구, 수건 등을 자주 세탁하고 고온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옴을 치료하는 약물치료법

• 피부에 바르는 약물

피부에 바르는 약물은 퍼메트린, 린데인, 스피노사드 등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옴진드기를 죽이거나 마비시켜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퍼메트린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퍼메트린 연고는 목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바르고, 8~12시간 후에 씻어냅니다. 퍼메트린 크림은 목에서 발목까지 바르고, 24시간 후에 씻어냅니다.

 

린데인은 퍼메트린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약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린데인 연고는 목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바르고, 8~12시간 후에 씻어냅니다.

 

스피노사드는 퍼메트린과 린데인에 내성이 있는 옴진드기에도 효과가 있는 약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스피노사드 연고는 목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바르고, 8~12시간 후에 씻어냅니다.

 

• 경구용 약물

경구용 약물은 이버멕틴이 있습니다. 이버멕틴은 옴진드기의 신경계를 공격하여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버멕틴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버멕틴은 성인과 12세 이상의 소아에게 200μg/kg을 1일 1회 2회 투여합니다.

약물치료 후에도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관리 및 예방법

옴 치료 후에는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는 손 씻기와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옷이나 침구를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가능하면 고온에서 건조하는 것을 포함해요. 또한, 옴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 물품은 절대로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죠.

• 치료 후 2주간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치료 후에는 침구류, 의류, 수건 등을 모두 세탁하고, 60℃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생활 속 옴 예방을 위한 실천사항

• 자주 손을 씻고, 목욕을 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 옷, 수건, 침구 등은 정기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세탁하고 건조합니다.
• 옴에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 가능성이 있는 개인 물품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옴으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고자 할 때, 위와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옴진드기는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옴은 작은 기생충이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옴의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통해 더 큰 피부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요. 이 글을 통해 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적인 예방과 치료 방법을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으면 합니다. 가려움과 불편함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오늘 소개한 옴 관리법을 꼭 기억해주세요.